요셉이 드디어 자신이 요셉임을 드러냅니다. 요셉이 그 정을 억제하기 못해 큰 소리로 웁니다. 울음 소리가 얼마나 컸든지 애굽 사람과 바로의 궁중에까지 들릴 정도였습니다. 요셉은 형제들에게 자신이 요셉임을 밝힌 후 아버지(야곱)의 생존 여부를 묻습니다. 그리고는 형제들에게 가까이 오도록 하고, 놀란 형제들을 안심시킵니다. 형들이 자신을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말고 한탄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요셉을 형들보다 먼저 보내신 것이라는 놀라운 해석을 들려줍니다. 아직 5년의 흉년이 남았기에,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요셉 형제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요셉을 형제들보다 먼저 애굽으로 보내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설명해줍니다. 그러므로, 요셉을 애굽으로 보낸 이는 형제들이 아니고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이 요셉을 애굽 땅의 총리로 세우신 것이라고 합니다. 요셉은 형제들에게 속히 아버지에게 가서 요셉이 총리된 것을 알리고, 아버지와 온 가족이 애굽(고센 땅)으로 내려오시게 하라고 합니다. 요셉은 향후 5년의 흉년 동안 자신이 아버지와 가족들을 책임지겠으니 아버지를 속히 모시고 오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자기 아우 베냐민을 안고 함께 웁니다. 요셉은 또 형들과 입 맞추며 안고 울고, 그제서야 형들은 요셉과 말합니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이 나를 바로에게 아버지로 삼으시고 그 온 집의 주로 삼으시며 애굽 온 땅의 통치자로 삼으셨나이다” (7-8) “자기 아우 베냐민의 목을 안고 우니 베냐민도 요셉의 목을 안고 우니라. 요셉이 또 형들과 입맞추며 안고 우니 형들이 그제서야 요셉과 말하니라” (14-15)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인생의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하게 하소서. 나를 고난 가운데 인도하신 하나님의 선한 뜻을 생각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원하시는 생각과 판단과 결정과 행동을 할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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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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