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사역은 바리새인들의 주목을 끌게 합니다. 예수님의 등장이 못마땅한 바리새인들인데 예수님이 가시는 곳마다 이적을 행하시니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부정할 수 밖에 없는 이유들을 찾아내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안식일은 바리새인들에게 율법적으로 중요한 날이었습니다. 모든 계명들 가운데 안식일을 지키라는 계명은, 그들의 신앙의 행위가 특히 더 드러나는 일이다 보니, 자신의 의가 드러나는 안식일에 대한 율법은 더욱 더 철저하게 지키는 바리새인들의 삶이 되었습니다.
2절: “어떤 바리새인들이 말하되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느냐” 5절: “또 이르시되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더라” 9절: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바리새인들의 믿음은 헌신된 믿음으로 보여집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헌신을 칭찬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그들의 행동을 책망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의 열심과 헌신이 하나님의 뜻과는 아무 관계 없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결여된 열심과 헌신은 오히려 그 사람을 더욱 완악하게 합니다. 사랑이 결여된 신앙은 오직 자신의 의와 명분을 위하여 계명을 지키고 있는 것이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신앙의 모습은 아닐 것입니다. 때로는 우리도 바리새인과 같은 모습이 있지 않나 돌아 봅니다. 우리도 우리 마음의 중심을 살펴 보고, 우리의 마음을 말씀으로 조명하면서 겸손히 매순간을 살아 가는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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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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