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바스의 말에 욥이 답합니다. 욥은 자신의 괴로움이 바다의 모래보다 무거울 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고난의 극심함으로 인해 자신의 말이 거칠었다고 합니다. 욥은 고난의 원인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전능자의 화살이 자기에게 박혔고, 자신은 그 독을 마셨으며, 하나님의 공포가 엄습하여 자신을 친다고 말합니다. 들나귀도, 소도 이유가 있어서 울듯이(먹을 것이 부족해서), 욥 자신도 이유가 있어서 탄식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엘리바스의 조언은 소금없는 음식같고 역겨워서 만지기도 싫다고 합니다. 욥은 자신의 소원, 곧 죽음의 소원을 하나님이 허락하시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이 그를 멸하시고 끊어 버리시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오히려 욥 자신에게 위로가 된다고 말합니다. 욥은 고난 속에서도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지 않았음을 확신합니다. 이제 욥은 더 이상 고통을 견뎌낼 힘이 없습니다. 최종적으로 욥의 문제를 해결할 분은 하나님뿐입니다.
“전능자의 화살이 내게 박히매 나의 영이 그 독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두려움이 나를 엄습하여 치는구나” (4) “그러할지라도 내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그칠 줄 모르는 고통 가운데서도 기뻐하는 것은 내가 거룩하신 이의 말씀을 거역하지 아니하였음이라” (10) “나의 도움이 내 속에 없지 아니하냐 나의 능력이 내게서 쫓겨나지 아니하였느냐” (13)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이유를 모르는 고난 속에서 탄식하는 이들의 아픔을 헤아리게 하소서.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붙들고 따를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저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 저를 항상 긍휼히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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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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