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방패는 마음이 정직한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있도다” (10)
이 시는 다윗의 시 입니다. 시편 7편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것은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성도에게 축복’ 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성도에게 축복인 것은 하나님께 우리의 억울함을 탄원할 수 있는 근거가 되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3-4절에서 자신의 무죄함을 하나님 앞에 호소합니다. 우리가 죄를 멀리하고 피해야 하는 이유 중에 하나는 우리가 죄를 멀리하면 하나님의 공의로움에 기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죄를 멀리하는 것, 이것은 성도에게 무거운 짐이나 의무가 아니라 오히려 축복입니다. 이 말씀이 우리가 죄를 대적하며 살기로 결단하는 좋은 동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우리가 심각한 인생의 위기를 만나게 될 때 ‘하나님이 내 편에 계신지’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윗은 대적들이 자신을 죽이려고 쫓아오는 위기 가운데 “나의 방패는 하나님 당신 뿐입니다.” 라고 고백합니다. (10절) 인생의 위기의 때 하나님만 의지하고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성경은 주께 피하는 자를 하나님께서 결코 내버리시지 않으신다고 반복해서 강조하십니다. 다윗은 이것을 확신하였습니다. 이러한 의지적 자기 선언적 기도는 굉장히 큰 힘이 됩니다. 내가 하는 말을 내 귀가 듣고, 내 마음이 확정됩니다. 그리고 그 선언적 고백을 우리 아버지께서도 들으십니다. 자식이 “난 부모님만 믿겠습니다!” 하는데 모른 척 하는 부모는 없습니다. 이렇게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움직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상황 가운데 개입하시고, 자녀들을 보호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그 문제를 조금씩 풀어가 주실 것 입니다. 이 점 굳게 믿으시고 주님만 의지하는 성도님들 되시길 소망합니다. 그러자, 다윗의 어조가 변합니다. 원인 모를 자신감이 생겨났습니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내 대적을 진멸하실 것이라는 확신에 차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칼이 지금 회개치 않는 자기 대적들을 향하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12절) 지금 현실은 자신이 동굴에 숨어있는데, 다윗은 대적들이 함정에 빠졌다고 반대로 고백합니다. (15절) 지금 이 상황이 자신에게 가 아니라 대적들에게 재앙이라고 선포합니다. (16절) 놀라운 변화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자신감의 출처는 “성령의 감동”입니다. 그 근거는 “하나님의 공의” 입니다. 하나님이 내 편이면 우리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내 대적이 나를 쫓고 있는데, 반대로 하나님이 내 대적을 쫓고 계신 것이 영으로 느껴집니다. 놀라운 변화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그 후 다윗은 17절에서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공의가 이렇게 성도에게는 축복입니다. 하나님께서 공의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세상의 악으로부터 보호받고, 악한 자들이 주의 심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환란 가운데 우리의 산성이 되어주시는 존귀하신 아버지 하나님, 생명의 위협 가운데서도 오직 하나님만 바라봤던 다윗과 같이 우리들도 인생의 위기 앞에서 하나님만 바라보겠습니다. 저희를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0 Comments
Leave a Reply. |
굿모닝! 말씀 산책매일 개인묵상을 위한 말씀입니다. 아카이브
June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