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물이 등장합니다. 에벳의 아들 가일입니다. 그는 형제들과 함께 세겜으로 이주하고 세겜 사람들의 마음을 얻습니다. 그들은 포도주 연회를 열고 신당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며 아비멜렉을 저주합니다. 가알은 자신이 아비멜렉과 달리 세겜의 순수 혈통임을 강조하며(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후손) 백성의 마음을 빼앗습니다. 그리고는 아비멜렉을 향해 싸우자고 도발합니다. 이를 불쾌하게 여긴 세겜의 방백 스불이 사자들을 아비멜렉에게 은밀히 보내 보고하고, 승리의 지략까지 알립니다. 아비멜렉 군대는 매복과 갑작스런 기습을 감행하고, 가알과 세겜 사람들은 속수무책으로 패배합니다. 가알은 도망하고, 많은 사람들이 부상하여 죽습니다. 스불은 가알과 그의 형제들을 세겜 성에서 쫓아내고 거주하지 못하게 합니다. 아비멜렉은 군사를 세 무리로 나누어 밭에 매복시켰다가 성에서 나오는 백성을 치고, 밭에 있는 사람들을 죽이고, 성을 쳐서 점령하고 그 안의 모든 백성을 죽이고 성을 헐고 소금을 뿌립니다. 아비멜렉의 분노(복수심)과 잔인함이 세겜 사람들을 몰살한 것입니다.
“스불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전에 말하기를 아비멜렉이 누구이기에 우리가 그를 섬기리요 하던 그 입이 이제 어디 있느냐 이들이 네가 업신여기던 그 백성이 아니냐 청하노니 이제 나가서 그들과 싸우라 하니 가알이 세겜 사람들보다 앞에 서서 나가 아비멜렉과 싸우다가 아비멜렉이 그를 추격하니 그 앞에서 도망하였고 부상하여 엎드러진 자가 많아 성문 입구까지 이르렀더라” (38-40) “아비멜렉이 그 날 종일토록 그 성을 쳐서 마침내는 점령하고 거기 있는 백성을 죽이며 그 성을 헐고 소금을 뿌리니라” (45)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악인의 뒤에는 또 다른 악인이 등장하고, 악인들의 연합은 공멸로 끝나는 것을 봅니다. 우리 교회가 성령 충만한 성도들의 연합체 되게 하시고, 성도들이 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선한 일에 쓰임 받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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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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