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19)
바울은 옥중서신인 빌립보서에서 기쁨과 감사를 반복해서 말합니다. 그가 이처럼 환경을초월하는 믿음을 살아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가중심이 된 신앙은 현실을 초월하는 힘이 있습니다. 이런 신앙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는 신앙입니다. 빌립보서 묵상을 마치면서 우리도 바울과 같이 환경을 초월하는 믿음의 사람 되시길 소망합니다. 어제 말씀에서 바울은 자신이 어떤 형편에서든지 자족하기를 배웠다고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 말이 바울이 더 이상 도움이 필요 없나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바울을 도우시고공급하시겠지만, 그를 구제하고 돕는 일은 여전히 성도들의 거룩한 책무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빌립보 교회가 재정적 도움을 준 것을 칭찬하는데 이는 단순히 자기 형편이 나아져서가 아니라,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합니다. 15-16절을 보면 바울이 이 빌립보 교회에게 얼마나 깊이 감사했는지가 잘 드러나 있습니다. 빌립보 교회의도움은 일회성이 아니라, 바울 사역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도움이었습니다. 17-18절에서 바울은 빌립보 교회의 구제사역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영적 유익이 있다고 강조합니다. 그들의 도움이 하나님 보시기에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하나님 사역을 위해, 또한 이웃을 위한 구제는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특별히 바울은 구제하는 손길들에 대해 우리 하나님께서 직접 그들의 필요를 채우실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19) 이어서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 문안인사를 보내는데, 특히 22절 후반부에 보면 가이사의 집사람들 중 몇몇도 문안인사를 하고 있다고 나옵니다. 로마의 옥에 갇힌 바울을 통해 로마시저의 식솔에게도 복음이 전파된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였기에 바울은 옥중에서도 기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도 바울을 본받아 환난 가운데 기뻐하고,복음을 위해 죽기까지 순종하며, 빌립보 교회와 같이 더 많은 이웃에게 베풂으로 하나님의베푸심을 경험하는 복된 성도님들 되시길 축원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내 주변에 사랑의 손길이 필요로 하는 이웃은 없는지 돌아보고, 그들의 필요를 섬길수 있는 자들 되게 해 주시옵소서. 주님, 바울과 같이 환경을 뛰어 넘는 신앙을 겸비하도록은혜 베풀어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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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말씀 산책매일 개인묵상을 위한 말씀입니다. 아카이브
Ma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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