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 제사장과 함께 제사장의 직무를 담당하던 엘리의 두 아들은, 성전이 하나님이 거하는 곳이고, 그 곳에서 드려지는 제사는 우리의 죄를 위하여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예배라는 것을 망각한 채, 자신의 쾌락과 유익을 위해 온갖 타락한 악행을 일삼고 있습니다. 그들은 성전에서 자랐고, 누구보다 제일 많은 시간을 성전에서 보냈고, 누구보다 많은 제사를 올려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신앙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게 됩니다.
25절: ‘사람이, 사람에게 범죄하면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만일 사람이 여호와께 범죄하면 누가 그를 위하여 간구하겠느냐 하되, 그들이 자기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을 죽이기로 뜻하셨음이더라' 28절: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내가 그를 택하여 내 제사장으로 삼아 그가 내 제단에 올라 분향하며 내 앞에서 에봇을 입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이스라엘 자손이 드리는 모든 화제를 내가 네 조상의 집에 주지 아니하였느냐' 30절: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전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35절: ‘내가 나를 위하여 충실한 제사장을 일으키리니 그는 내 마음, 내 뜻대로 행할 것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리니 그가 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영구히 행하리라' 하나님은 후에 다윗과 그 후손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이루어 나가실 것이고 이 예언은 궁극적으로 온전한 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서 성취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의 가문에서 그 은혜를 거두지 아니하시고 끝까지 우리를 위하여 온전하신 제사장을 보내어주심에 감사를 드리게 됩니다. 우리는 그 은혜를 생각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존귀하게 여겨주시는지 다시 한번 기억해야 합니다. 아무 공로가 없는 우리에게 구원을 베풀어주시는 은총을 생각하며 우리에게 주신 직분을 성실히 감당하고 또 우리의 자녀들을 옳바른 믿음의 길로 인도해야할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을 존귀히 여기며 살아가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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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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