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이 사무엘을 기다리지 못하고 직접 제사를 드린 이유는 군사들이 더 흩어지기 전에 사기를 고취하여 전쟁의 승기를 잡으려 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무의미한 행위였고, 자신의 왕위를 잃게 만드는 행위였습니다. 사무엘은 사울이 하나님을 전심으로 의지한 것이 아니라 종교 의식을 통해 병사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이고, 자신의 왕권을 강하게 하려 했음을 알기에 망령되이 행한 것이라고 책망합니다. 사울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대신 눈 앞에 보이는 문제만을 해결하고 위해서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사울의 군대는 블레셋 대군 앞에서 초라한 모습이었습니다. 숫자적으로, 무기의 질을 비교해 보더라도 사울의 군대는 보잘 것 없는 군대입니다. 블레셋 군대가 사울의 군대를 공격하는 포위작전을 펼쳤고, 이에 이스라엘 군대는 그것을 막아낼 어떤 능력도 없었습니다. 당시 블레셋 사람들은 철을 다루는 기술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기술을 이스라엘에게 전수하기를 꺼렸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철기도 된 농기구를 구하거나 수리하는 일을 블레셋 사람들에게 의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사울과 요나단 외에 이스라엘 군사들의 손에는 철로 된 무기가 없었음을 본문은 이야기 합니다. 하나님의 섬기는 일은 종교적인 행위에 열심을 내는 것으로 여겨서는 안됩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인해 구원 받은 자들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말씀에 순종함으로 현실에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의 선하심을 바라보는 하루의 삶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신실하신 주님을 바라보는 믿음의 눈을 허락해 주소서. 눈 앞에 현실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그 넘어 계시는 하나님의 선하심을 바라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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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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