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살롬의 죽음은 온 이스라엘을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다윗은 아들을 잃게 되어 깊은 슬픔에 빠지고, 압살롬을 지지하던 유다지파는 전쟁에서 패하여 흩어져 버리고, 이스라엘 온 지파들은 왕이 없는 이 시국에 다시 다윗의 왕위를 두고 논쟁을 펼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시국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고민하는 가운데 이스라엘 지파들이 다윗의 지난 행적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9절: “이스라엘 모든 지파 백성들이 변론하여 이르되 왕이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여 내셨고 또 우리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나…” 12절: “너희는 내 형제요 내 골육이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 오는 일에 나중이 되리요 하셨다 하고" 13절: “너희는 또 아마사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골육이 아니냐 네가 요압을 이어서 항상 내 앞에서 지휘관이 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시기를 바라노라 하셨다 하라" 15절: “왕이 돌아와 요단에 이르매 유다 족속이 왕을 맞아 요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길갈로 오니라" 반란이 잠재워지고 다윗의 왕권이 회복되는 과정에도 사람과 지파 간의 갈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 모든 과정을 통해서 계속 다윗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빚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의 인생길에서 더 이상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라고 단정할 수 있는 그런 순간은 결코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고난과 인내의 시간은 계속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 의해 빚어져 가는 시간인 것을 기억할 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는 은혜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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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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