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잠언>은 지혜의 말씀을 들려줍니다. 첫째, 지혜로운 입술을 가지라. 15절은 금, 은보다 더욱 귀한 보배가 있으니, 그것은 지혜로운 입술이라고 말씀합니다. 지혜로운 입술은 곤고한 자를 도와주는 말을 합니다(사 50:4). 또한 하나님 앞에서(하나님을 의식하며) 말을 주의합니다(전 5:2). 예수님도 말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네 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마 12:37). 둘째, 성급하게 남의 보증을 서거나 눈 앞의 이익을 위해 남을 속이지 말라. <잠언>은 성급하게 보증 서는 일을 경계합니다(16절). 보증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들에게까지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백성은 성급한 판단과 결정으로 인해 보증 서는 것을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의 유익을 위해 다른 사람을 속이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됩니다. 다른 사람을 속여서 얻는 이익은 결과적으로 속이는 사람 본인에게 손해가 됩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행위이기에 결과가 잘 될 수 없습니다. “속이고 취한 음식물은 사람에게 맛이 좋은 듯하나 후에는 그의 입에 모래가 가득하게 되리라”(17절). 셋째, 저울추를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한결같지 않은 저울추(속이는 저울추)를 미워하십니다(23절). 그것은 하나님의 공의의 성품에 어긋나고 반대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닮은 하나님 백성은 공의와 정직으로 인간관계를 하고, 경제생활과 사회생활을 해야 합니다. 넷째, 악을 직접 갚지 말고 구원의 하나님을 기다리라. 하나님 백성이 세상을 살면서 부당한 일을 만날 때, 내 힘으로 보응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22절). 감정에 이끌려 섣불리 대응하지 말고, 신중하고 합리적인 태도를 유지하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다릴 때, 하나님께서 적절한 때에(하나님의 때에) 적절한 방법으로(하나님의 방법으로) 역사하십니다. 오늘도 우리가 <잠언>의 지혜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세상 속에서 ‘보배롭고 존귀한 하나님의 자녀’로 세워주실 줄 믿습니다.
“세상에 금도 있고 진주도 많거니와 지혜로운 입술이 더욱 귀한 보배니라”(15).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도 하나님과 동행하며 지혜로 세상을 살게 하소서.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저의 입술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지혜를 행하는 저의 걸음 되게 하소서. 세상의 금이나 진주보다 더욱 귀한 하나님의 지혜를 사모하오니, 제 안에 하나님의 지혜를 가득 부어주소서.”
0 Comments
Leave a Reply. |
굿모닝! 말씀 산책매일 개인묵상을 위한 말씀입니다. 아카이브
May 2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