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서기관이 예수님께 나아와 모든 계명 중에 첫째가 무엇인지 묻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첫째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고 둘째는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답하십니다. 하나님 사랑에 대해, 예수님은 주는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은 유일한 주이시며 우리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해 주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이웃 사랑에 대해, 이웃을 나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고 하시며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다고 하십니다. 예수님 말씀을 들은 서기관은 예수님 말씀에 동의하며 호 6:6 말씀을 인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덧붙입니다 ( 호 6: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서기관의 말에 예수님은 “네가 하나님의 나라에서 멀지 않다” 인정하십니다. 본문의 서기관은 예수님 당시의 서기관들(대체로 부정적인 이미지의 서기관들)과 다릅니다. 그가 예수님께 인정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었기 때문입니다(28절의 ‘듣고’). 그는 바리새인들, 헤롯당원들, 사두개인들과 달리 예수님의 말씀을 주의깊게 들은 겁니다. 여기 서기관처럼, 성도는 주님의 말씀을 주의깊게 들어야 합니다. 말씀을 주의깊게 듣는 자세는 신앙의 기본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유일하신 주이심을 깨닫습니다. 예수님 당시 로마 사람들은 황제를 주로 여기고 숭배했는데, 예수님은 이에 대해 분명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만이 유일한 주입니다. 오늘 우리 마음과 삶에 하나님만이 나의 주이신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마음을 넘어 행동으로, 그리고 넓은 마음으로 실천되어야 합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을 제외한 동족을 이웃으로 여겼지만(이웃에 대한 좁은 생각), 예수님은 사마리아인에게 다가가 전도하셨고 강도 만난 자를 우리의 이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이웃에 대한 넓은 생각). 서기관을 인정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에서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시는 예수님을 봅니다. 예수님처럼, 우리도 사람을 대할 때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아닌 사람의 중심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첫째는 이것이니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곧 우리 하나님은 유일한 주시라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신 것이요 둘째는 이것이니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라 이보다 더 큰 계명이 없느니라” (29-31)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도 주님의 은혜와 사랑 안에서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제 마음을 다해, 저의 행동을 통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주님의 제자 되게 하소서. 사람을 대할 때, 외모로 판단하지 않고 중심을 볼 수 있는 마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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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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