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다 >
‘먹방’이 유행하는 요즘, 현대인들에게 음식은 더 이상 품격과 건강의 문제가 아닌 탐욕의 문제로 변질되었습니다. 오늘 잠언 말씀은 우리가 사는 이 시대의 탐욕의 문제에 답을 하며, “내가 먹는 것이 나다’ 라는 말이 진정 어떤 의미인지 알려줍니다. #1. 탐욕에 대한 경고 (vv. 1-5) 무엇을 먹느냐 보다 중요한 것이 누구와 먹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삼하9장에 다윗 왕은 ‘다리저는 자’를 식탁에 초대합니다. 그의 이름을 부르자, 그의 이름처럼 “수치가 없어져 버리고”, 므비보셋은 왕자 중 하나처럼 상에서 먹게 됩니다 (삼하 9:11). 므비보셋의 관심은 음식이 아니라 이 분이 누구신가에 있었습니다. 탐욕이 있는 자리에 ‘듣는 마음’이 함께 할 수 없습니다. “네 목에 칼을 둘 것이니라” (2절) 는 말은 우리가 가장 취약한 영역에 칼을 두는 마음으로 탐욕을 절제하라는 말입니다. “속이는 음식이니라” (3절) 는 말은 식탁에 초대받은 사람이 관찰당하는 것을 말합니다. 4-5절에, 지혜자는 음식을 재물에 대한 탐욕에 대한 상징으로 사용합니다. 지혜를 사용하여 재물에 대한 욕심을 멈추라 말합니다. 탐욕의 결말은 허무함 이기 때문입니다. #2. 듣는 마음 (vv. 6-12) 지혜자는 탐욕의 문제를 ‘악한 눈’에 비유합니다. 예수님께서 네 보물 있는 그곳에는 네 마음도 있다고 말씀하시고 곧이어 ‘눈’에 대해 말씀하시는 이유입니다. 눈이 성하다 (good) 는 말은 ‘단 하나’ 즉, 하나의 마음을 말합니다. 반대로, 눈이 나쁘다 (헬라어 porneia, 음란물을 뜻하는 말이 여기서 나옴) 는 말은 탐욕으로 가득찬 마음 즉, 계산하는 눈 (7절)을 말합니다. 9절 이하에 지혜자는 듣는 마음을 이제 ‘귀’에 비유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듣는 자는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영역(바운더리)을 넘어서 권위를 행사하지 않습니다. 사회적 약자의 것을 탈취하지도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 날에 반드시 어려움을 당한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실 것입니다 (11절). 그 날이 올 때까지, 우리는 말씀에 더욱 귀를 귀울이고 말씀을 마음에 간직해야 합니다 (12절). #3. 적용: 자녀/아이를 생명의 말씀으로 훈계하라 (vv. 13-16) 훈계는 야단치는 것이 아닙니다.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정확히 말해주는 것입니다. 그 때를 놓치면 주변 사람들이 아프고 다치고 죽게 됩니다. “채찍”이라는 강한 표현을 사용하여 자녀 훈계를 강조하는 이유입니다. 채찍으로 때리라는 말은, 지혜를 선택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말씀으로’ 철저하게 지도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전도서 12:11). 그럴 때, 자녀들이 “한 목자” 곧, 예수님 한 분 깊이 알아가게 되고 영혼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14절). 내가 오늘 먹고 있는 것이 현재의 ‘나’ 입니다. 오늘 왕의 식탁에 앉아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 염려하기 보다, 나를 구원하신 이 분이 누구신지 깊이 알아가시기 바랍니다. 탐욕을 버리고 생명의 떡이신 하나님의 말씀 먹기를 결단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내년 한해 왕 되신 주님의 마음을 즐겁게 해드리는 (15-16절) AKPC 성도님들의 멋진 인생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탐욕을 버리고 생명의 떡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먹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2024년 되게 하소서!” 골로새서 3장은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바울의 권면입니다. 오늘 본문은 실질적인 삶속에서 어떻게 위의 것을 생각해야 할지 가정과 사회의 관계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18~19절은 아내와 남편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 20~21절은 자녀와 부모의 관계에 대하여 22~25절은 종과 주인의 관계를 말씀합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복종해야 합니다. 주님의 교회의 머리되신 것처럼 가정의 머리된 남편의 권위를 인정하고 존중해야 합니다. 남편은 아내를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것 같이 사랑해야 하며, 마음에 힘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가장 친밀한 관계이지만, 어긋나면 가정 껄끄러운 관계인 부부 관계에서 남편과 아내로 그리스도안에서 서로 존종하고 사랑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부모는 자녀를 분노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주의 훈계와 교훈으로 양육해야 합니다. 주님 안에서 자녀는 하나님이 맡겨 주신 것입니다. 청지기로서 자녀를 믿음으로 양육하고, 자녀는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기본적인 삶입니다. 종은 실질적은 삶에게 주인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눈속임이 아니라 주님의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성실해야 합니다. 비록 이 땅에서 주어지는 유업은 없지만 주님이 주시는 하늘나라의 유업을 바라보며 주님을 섬기듯이 상전을 섬겨야 함을 권면합니다. 이것을 확대하면 우리와 더불어 사는 이웃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그들을 대할 것인가에 답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떤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까? 부부 사이에, 가정 안에서, 직장 안에서, 이웃과의 관계를 돌아보며 주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관계를 맺어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그리스도인의 삶을 잘 살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
굿모닝! 말씀 산책매일 개인묵상을 위한 말씀입니다. 아카이브
Ma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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