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자는 하나님의 백성이 지혜로운 삶을 살기 위한 권면을 합니다. 먼저는 ‘하지 말 것’입니다. 첫째,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1). 우리는 오늘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잠언은 인생의 통찰을 제공합니다. “미래의 시간은 하나님의 것.” 그러므로 우리는 미래를 계획할지라도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계획해야 합니다. 둘째, 자기를 자랑하지 말아야 합니다(2). 나 스스로 나를 자랑하지 않고 다른 사람(외인, 나와 관계없는 사람)이 나를 칭찬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자화자찬의 삶이 아닌,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면서 하나님과 이웃 앞에 인정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셋째, 마음에 분노를 품지 말아야 합니다(4-5). 미련한 자의 분노는 돌보다 모래보다 무겁습니다. 분은 잔인하고 노는 창수 같고 투기(시기와 질투)는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합니다. 다음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친구의 충고를 겸허히 수용해야 합니다(5, 6, 9). 면책은 숨은 사랑(표현되지 않은 사랑)보다 더 가치있습니다.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에서 말미암지만, 원수의 잦은 입맞춤은 거짓에서 납니다. 친구의 충성된 충고(영혼을 걸고서 하는 조언)는 기름과 향처럼 아름답습니다. 둘째, 지혜를 얻고자 노력해야 합니다(11, 12). 지혜로운 사람은 늘 공부하며 내가 가진 문제를 고치고자 노력합니다. 또 슬기로운 사람은 재앙이 다가옴을 보면 피하지만, 어리석은 자는 태만히 있다가 재앙을 당합니다.
오늘도 세상을 살면서,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하지 말 것’과 ‘해야 할 것’을 분별하여 실천하는 귀한 성도님들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기름과 향이 사람의 마음을 즐겁게 하나니 친구의 충성된 권고가 이와 같이 아름다우니라”(9). 오늘의 기도 “사랑의 주님, 오늘도 주님 주신 지혜로 살게 하소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지 말 것과 해야 할 것을 분별하게 하시고, 분별한 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저에게 주님의 지혜를 충만히 허락하소서” < 누가 미련한 자인가? >
“늑대가 나타났다!” 이솝 우화에 나오는 <양치기 소년>은 거짓말로 동네 어른들을 계속 속이기를 반복하다, 늑대가 진짜 나타났을 때 도움을 받지 못합니다. 결국, 양들은 모두 늑대에게 잡아 먹히고 맙니다. 사람들을 속이면서 스스로 지혜롭다 여기는 자, 하나님 보시기에 미련한 자입니다. 오늘 본문은 미련한 자의 3가지 유형을 보여줍니다. #1. 게으른 사람 (vv. 13-16) 게으름에도 단계가 있습니다. 1단계는 ‘핑계가 많음’ 입니다. 어쩌다가 길거리에 사자가 나타난 것을 보고 “사자가 나타났다!” 떠들어댑니다 (13절). 게으른 사람은 이 얘기를 듣고 말을 옮깁니다. 그냥 ‘사자’가 ‘젊은 사자 (포악한 사자: 13절 두번째 나오는 사자)’ 가 되어 버립니다. 상황을 악화 시켜놓고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입니다. 정작 자신은, 위험해서 나갈 수가 없다며 핑계를 댑니다. 2단계는 ‘잠이 많음’ 입니다. 경첩에 고정된 문이 빙글빙글 돌듯이 게으른 사람은 침상에서 그렇게 뒹굽니다 (14절). 무엇인가를 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실상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3단계는 ‘끝없이 편해지려고 함’ 입니다. 밥을 든 숟가락을 들어 올리기가 귀찮아서 먹지 않습니다 (15절). 영적 게으름에 빠지면 생명의 떡이신 말씀을 펴는 것도 귀찮고, 말씀을 손에 쥐고도 먹기 싫어합니다. 그 이유는 자기 스스로 지혜롭다 믿기 때문입니다 (16절). #2. 고약한 사람 = 말쟁이 (vv. 17-22) 고약한 자들을 ‘개의 귀를 잡는 자’에 비유합니다 (17절). 고대 사회의 개는 애완견이 아니라 길들여지지 않아 사납기 짝이 없는 야생 들개입니다. 개의 귀를 잡으면 결국 자신과 주변 사람이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자신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길로 지나가다가” 라는 말의 뜻) 싸움에 간섭하고 끼어드는 모습입니다. 자기가 모든 상황을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막상 문제가 터지면, 나는 책임이 없습니다… 라며 뒤로 물러서는 자들입니다. 자기 말에 책임을 지지 않는 이런 사람을 성경은 ‘미친 사람’ 이라고 합니다 (18절). 상처입은 당사자에게 ‘농담 한 번 한것 가지고 왜 그래? 아님 말고!” 라는 식으로 둘러댑니다 (19절). 대안은, 이런 말쟁이들이 사라지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20절). 그렇지 않으면, 불에 나무를 올려 놓듯, 일을 더 활활 타오르게 만들며 크게 만들 것입니다 (21절). 이런 말쟁이가 없어지지 않는 이유는, 남의 말 하는 것이 ‘별식’과 같이 맛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런 말쟁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3. 위선자 = 거짓말 쟁이 (vv. 23-28) 위선은 ‘악한 것을 감추기 위하여 마음에 쏙 드는 말을 하지만, 그 속에는 악한 마음이 숨어 있는 상태’ 를 말합니다. 23절에 온유한 입술에 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입니다. 이렇게 입술로는 꾸미고 속으로는 속임을 품는 자를 성경은 ‘원수’ (24절) 라고 합니다. 야고보는 하나님과 세상의 것으로 동시에 충만해 지려고 하는 자가 곧 하나님의 원수이며, 간음한 사람들이라고 부릅니다 (약 4:4). 그러나, 이들은 그 악이 회중 앞에 드러날 때까지 (26절) 자신이 하나님과 원수됨을 깨닫지 못합니다. 에스더서에 나오는 ‘하만’과 같은 사람입니다. 모르드개를 잡기 위해 세웠던 높은 장대에 자신이 달려 죽듯 (에 7:10), 위선자의 결국은 패망입니다 (27-28절). 이 세상은 <양치기 소년>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이런 불의한 세상에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다윗과 같은 지혜로운 양치기 소년, 즉 양을 죽이지 않고 살리는 ‘작은 예수’로 부르셨습니다. 여러분이 부름 받은 삶의 자리에서 말씀을 행하며 부지런하시기 바랍니다. 오직 말씀으로 충만해지시기 바랍니다. 말씀 안에서 거짓을 버리고 신실함과 정직함으로 살아가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말씀으로 나를 먹이고 양을 먹이는 ‘하나님 보시기에 지혜로운 자’ 되게 하옵소서 !” 오늘 본문은 솔로몬의 잠언을 히스기야의 신하들이 편집한 것으로 히스기야편이 불리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은 왕과 신하에 대한 잠언, 이웃과의 대인관계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2~7절을 통해 왕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 가를 말씀합니다. 왕은 주어진 일을 살피는 것입니다. 중대한 일, 법정의 일 등을 잘 살피는 것이 왕의 영광을 위한 것이고, 견고한 왕위를 위해서는 악을 제거해야 합니다. 또한 신하들은 왕 앞에서 겸손하게 서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의 왕 되신 주님 앞에 서 있습니까? 우리의 모습을 돌아봅시다. 8~13절 이웃과의 대인관계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웃과의 분쟁에 법적인 다툼에 있어서 먼저 서두르지 않고 진중해야 합니다. 빨리 빨리가 좋은 것이 아니라 다툼에 대한 진중함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다툴 때에는 다투는 문제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이기기 위해 비밀을 누설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에게 화살이 돌아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경우에 합당한 말, 즉 이치에 맞는 말을 통해 우리는 문제를 잘 해결해야 합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와 성내는 것은 더디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충성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충성된 자는 땀 흘린 후 몸을 시원케 하는 냉수와 같이 주인의 마음을 시원케 합니다. 우리는 이웃과의 관계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까? 주님의 명령에 충성된 자로 서 있습니까? 겸손과 충성은 신실함의 표현입니다. 오늘 하루 주님 앞에서 겸손하게 충성된 삶을 통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오늘의기도 “하나님 아버지, 주님 앞에서 겸손하게 살게 하시고, 이웃과의 관계에서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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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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