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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성막을 통해 본 자녀된 삶 2 (본문| 출 25:1-30:10, 봉독| 출 25:21-22, 30:6-8)
우리는 지난 주에 이어서 성막 구조를 통해서 하나님의 자녀된 삶의 의미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성막의 문, 번제단, 물두멍을 살펴 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성전 뜰만 밟는 신앙인이 되지 말자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모두 제사장으로 삼아 주셨고, 성소와 지성소까지 초청해 주셨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오늘은 성소와 지성소의 기구들과 그 의미를 통해서 자녀된 삶, 제사장된 삶의 의미를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소는 영적으로 보자면 세례를 받고 죄씻음을 입은 자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기 때문에, 천국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그 안에 들어가면 먼저 우측 편에, 진설병상 (떡상)이 있습니다. 진설병상은 아카시아 나무로 만들고 그 위에 순금으로 도금해서 만들었습니다. 그 위에 놓은 진설병 열두 개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상징합니다. 진설병상은 그 크기나 형태나 재질이 지성소 안에 있는 증거궤와 매우 유사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증거궤 만큼이나 진설병상을 소중하게 여기셨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증거궤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가 매일 먹는 진설병과 같기 때문입니다. 말씀은 영의 양식입니다. 성소의 삶, 즉 천국의 삶은 말씀의 양식을 항상 먹는 삶입니다. 하나님 나라에는 우리가 먹을양식이 항상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우리가 풍족함을 누리며 그 가운데서 영과 육이 건강하고, 또 충만한 기쁨을 마음껏 누리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를 기억하면 우리는 참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필요는 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과 육의 모든 필요를 풍성히 채우시고, 우리와 식탁교제를 하시기 원하십니다. 함께 떡을 떼고,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것을 통해 영적인 힘을 얻는 교제는 성도가 누릴 귀한 교제입니다. 이처럼 성소 안에는 거룩함만 있는 것이 아니라, 친근함과 따뜻함과 사랑이 함께 있습니다. 성소의 두 번째 기구는 등잔대 입니다. 등잔대는 순금 한 덩어리로 제련하여 만들었고 총 7개 등잔이 있었습니다. 이 등잔대는 진설병상 맞은 편에 위치해서 진설병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등잔의 빛은 예수님, 진리, 깨달음을 상징합니다. 완전수 7은 하나님의 충만하고 완전하신 진리의 영을 가리킵니다. 그러한 진리의 빛이 우리 영의 양식인 진설병을 비추듯이,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때도, 성령님이 조명하실 때 그 뜻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등잔대가 식물 형태를 띄는 것은 에덴 동산의 ‘생명나무’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의 문제를 해결한 이후에, 다시금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의 축복을 베푸시기 원하십니다. 분향단은 약간 작은 정사각형 모양으로 만들어 졌으며, 이 곳에서 아침, 저녁으로 향을 피웠습니다. 성경에서 향, 향기는 성도의 진실된 기도를 상징합니다. (시 141:2, 계 8:4) 하나님께서 성도의 기도하는 곳에서 우리를 만나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출 30:6) 또한, 하나님께서는 아침 저녁마다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출 30:7-8) 지성소 안에는 증거궤가 있었습니다. 그 안에는 돌판 두개에 새긴 십계명, 아론의 싹난 지팡이, 만나를 담은 금 항아리가 있었습니다. (히 9:4) 이것들은 “언약의 징표들”입니다. 부부에게 있어서의 결혼반지와 같은 것이고, 부모 자식간에 있어서 호적등본과 같은 것입니다. 성막의 가장 깊은 곳에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의 증표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것은 선택이요, 공급이요, 책임지심 입니다. 그 뿌리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넘치는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모님이 자녀 바라보듯이 보고 계십니다. 신랑이 신부 바라보듯이 보고 계십니다 . 많은 성막 구조 중에서 하나만 기억하라면, 하나님의 사랑만 기억하셨으면 좋겠어요. 우리를 하나님께서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뜨거운 마음을 함께 느끼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주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묵상과 나눔을 위한 질문 1. 나는 성소의 삶, 즉, 말씀과 기도와 성령의 교통하심과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2. 지성소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 “언약의 증표”들이 나를 택하시고,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아버지의 무궁하신 사랑임을 나누어 보세요. 3. 성소 구조를 통해서 내게 가장 크게 마음에 와 닿은 부분은 무엇인가요? 나는 어떻게 살아가겠다고 결심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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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성막을 통해 본 자녀의 삶 (1) (출 25: 1~27:21)
출애굽기에 나오는 성막은 하나님께서 에덴 동산 이후에 타락한 이 세상 가운데 친히 임재하실 것을 약속하신 특별한 장소입니다. 성막의 전경을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이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성막은 구조물이 아니라 텐트 형식으로 이동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졌습니다. 성막의 외벽이 있고, 그 안에 성소라고 부르는 텐트가 하나 더 있고, 텐트 바깥공간을 성막 뜰이라고 부릅니다. 성소 안에는 휘장으로 나누어서 그 안쪽을 지성소라고 별도로 구분하여 불렀습니다. 먼저, 외벽에는 성막 문이 하나 있습니다. 이 문은 동쪽을 향하고 있었는데, 성경에서 동쪽으로 가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창 4:16, 창 13:11) 따라서, 성막 문이 동쪽을 향해 있으면, 그 문을 통과해서 가는 사람은 서쪽으로 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 길은 하나님을 향해 나아가는 성도의 삶을 의미합니다. 또한, 성막 문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유일하신 문,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요 14:6, 요 10:9)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성막 안으로 가장 먼저 있는 기구가 제단입니다. 제단은 싯딤나무 (아카시아 나무)로 만든 후 청동으로 씌웠습니다. 그래서 놋제단 이라고도 부르고, 혹은 번제단으로도 불렀습니다. 번제단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소나, 양이나, 염소나, 비둘기를 잡아서 제사를 드렸던 장소입니다. 번제단의 원어적 뜻은 “도살하다” “도축하다” “높다” 라는 뜻으로서, “제물을 도살하여 드리는 높은 장소” 라는 뜻이 됩니다. 번제단의 영적 의미는 “죄씻음” 입니다. 죄인인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먼저 죄씻음을 받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안수, 죄의 전가, 정결함의 전가, 대속 (redemption), 뿔, 피흘림의 의미) 번제단은 정확하게 갈보리의 십자가를 상징합니다. 십자가의 예수님은 우리의 어린양으로 오셔서 처형당하시고, 피를 흘리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제단을 지나면 물두멍이 나옵니다. 물두멍은 요즘 말로는 대야 입니다. 이곳은 제사장들이 성소에 들어가기 전에, 혹은 제단에서 제사를 드리기 전에 손발을 씻었던 곳입니다. 물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정결케 하는 것입니다. 제단에서 죄사함을 받은 후에도 물로 정결하게 되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이 때 물이 필요한 것입니다. 엡 5:26 에서 사도 바울은 정결케 하는 물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강조합니다. 매일 묵상하는 성경 말씀을 통해서 우리 마음이 청결해 지는 것입니다. 다윗은 이를 시편 19편에서 잘 표현하였습니다. (시 19:7-11) 두 번째로 물은 사망과 생명을 상징합니다. 여러분 세례 받으실 때 그 물은 이전의 죄된 삶은 죽고 그리스도의 자녀로서 새롭게 태어난 새 생명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물두멍의 물의 두 번째 의미는 세례입니다. 성막 뜰에 있는 두 가지 기구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주의 백성으로 거듭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 이후에 그들은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성소로 들어 갔습니다. “성전 뜰만 밟는 신앙”이란 죄사함은 받았는데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지 않는 신앙을 말합니다. (사 1:12-13a) 성막 뜰에 있는 기구들도 너무나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야 합니다. 왜냐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렇게 초청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주의 거룩한 나라요,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 받은 자녀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성소로, 지성소로 초대하고 계신 것입니다. 다음 주에는 성소와 지성소의 기물을 통해 그 의미와 그것을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 지를 함께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적용과 나눔을 위한 질문 1. 나의 삶은 동편(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삶)을 향하나요, 서편(하나님을 추구하는 삶)을 향하나요? 2. 나는 제단과 물두멍을 완전히 통과했나요? 죄사함과 정결케 함에 대한 내 스스로의 진단은어떤가요? 3. 나는 성전 뜰만 밟고 있나요, 아니면 성소로 깊이 들어가고 있나요? 왜 우리는 성소로 들어가야 하나요? ![]()
말씀 : 죄와 싸우라, 2편 (시 8:1~4)
우리는 지난 주에 죄의 세가지 종류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첫번째는 sin 인데,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받은 존재의 목적과 방향에서 벗어난 상태를 말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iniquity 인데, 이는 sin이 점점 더 확장돼서 아주 사악한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과, 죄된 상태로 굳어진 것을 말합니다. 세번째는transgression 인데, 하나님과의 관계, 사람과의 관계를 깨는 죄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제 오늘은, 우리가 어떻게 죄와 싸워가야 하는 지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죄와 싸우는 가장 첫번째 방법은, “죄의 치명성을 기억하는 것” 입니다. 죄가 가져다 주는 나쁜 결과를 기억함으로써 죄를 짓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적 죄의 결과는 선악과를 먹은 아담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창 3:8) 아담은 하나님과 동산을 함께 거닐고, 친구처럼 대화하는 존재였지만 죄를 짓고 나서 부터는 부끄럽고 두려워서 숲으로 숨었습니다. 이것이 죄의 첫번째 결과입니다. 그 다음, 죄는 우리를 사망으로 옭아맵니다. 다음으로 죄는 또 다른 죄들을 불러 옵니다. 결국 죄는 하나님과의 관계의 단절을 가져 옵니다. 성경은 이것을 사망이라고 부릅니다. 이처럼 죄가 우리 영혼에 있어서 얼마나 치명적인 지를 기억함으로써 우리는 죄를 단호하게 피해야 합니다. 죄와 싸우는 두번째 방법은 ‘자백’ 입니다. (요일 1:9) 우리 모두는 죄를 짓기 싫어하지만 그러면서도 죄를 짓습니다. 우리가 연약해서 그렇습니다. 사도 바울도 똑같았습니다. (롬 7:19) 우리가 연약해서 짓게 되는 죄들에 대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자백하는 것’입니다. 자백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져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백은 회개의 마음이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죄와 싸우는 세 번째 방법은, ‘회개’입니다. 회개의 원어적 의미는 (μετανοέω) ‘돌이키다’ 입니다. 우리의 잘못된 행동과 마음과 태도를 바꾸어서 돌이키는 것 입니다. (사 55:7) 회개는 분명한 행동의 변화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죄된 행동을 멈추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회개는 쉽지는 않지만, 꼭 불편하고 부끄러운 것만은 아닙니다. 진정으로 회개하면 내 영이 다시 숨을 쉬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내가 깨끗해 지는 것을 내 자신이 느낍니다. 그래서 회개는 영을 살리는 축복입니다. 진정한 회개는 죄의 뿌리를 뽑을 때까지 해야 합니다. 마치 잡초의 뿌리를 뽑아야 완전히 없어지 듯 회개는 그 뿌리까지 뽑아 버려야 합니다. 마지막, 죄와 싸우는 방법은 ‘예수님으로 나를 채우기’ 입니다. 악을 이기는 것은 악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선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가장 선하신 모델은 바로 ‘예수님’ 이십니다. 그래서, 죄를 이기기 위해서는 예수님으로 나를 가득 채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자신을 예수님으로 가득 채우면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와 능력이 나의 능력이 됩니다. 그래서 죄를 다스리고 통치할 수 있게 됩니다. 시편 8편을 기록한 다윗의 상태가 바로 이런 상태였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하여서 자연만 봐도 하나님이느껴졌습니다. 이렇게 성령으로 가득 채워진 사람들은 죄를 다스립니다. 사탄이 우리를 두려워합니다. 죄에게 명령하고, 죄를 다스리고, 죄를 통치하는 예수님 닮은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여러분, 죄 때문에 고민되십니까? 이제 우리 다시 일어 섭시다. 이렇게 선포합시다. “사망아, 너의 쏘는 권세가 어디있느냐! 나는 예수님께 속한 자다!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신다! 너는 내게서 떠나갈 지어다!” 당당하게 선포하며 죄를 다스리는 능력있는 크리스챤으로 거듭나는 우리 사랑하는 청년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적용을 위한 질문 1. 내가 무심코 짓는 죄의 심각성을 나는 잘 느끼고 있나요? 죄가 사망과 파멸에 이르는 길이라는 것이 인정되시나요? 2. 나는 ‘자백’과 ‘회개’를 하는데 머뭇거리지 않으시나요? 회개의 자리로 가는데 있어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3. 나는 성령 충만해져서 죄를 이기며 사는 승리하는 크리스챤이 되기 원하시나요? 그 구체적 방법을 나눠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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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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