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교회 설교 시리즈 I, 교회, 예배하는 공동체 (사 43:21)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예배는 교회의 핵심입니다. 예배하지 않는 교회는 없습니다. 그런데, 진정한 예배자가 되는 것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닙니다. 교회 다니지 않는 친구가 우리에게 ‘예배가 무엇이냐’ 라고 물으면 답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 예배는 영어로는 Worship인데, 이것은 Worth 라는 가치와 ship의 합성어입니다. 그 의미는 "최상의 가치를 최고의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예배의 히브리어는 샤하아, 그리스어는 프로스쿠네오인데 그 뜻은, ‘절하다, 몸을 바닥에 낮추다, 엎드리다’ 입니다. 예배는 자기 자신을 겸손하게 낮추고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것입니다. 따라서, 예배란 ‘사람이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란 것입니다. (bottom-up) 우리는 예배를 찬송과기도 좀 하고, 목사님 말씀 듣는 것이라고 오해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예배의 진짜 본질은 ‘내가 하나님을 높여드리는 것’ 입니다. 진정한 예배란 예배 때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높여 드렸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평소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를 하고 있지 않으면 예배당에 와서 갑자기 나의 마음을 담은 기도와찬양을 드리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진정한 예배자가 되려면 삶의 예배가 이루어져야만 가능합니다. 매일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을 느끼고, 대화하고, 그 분의 말씀을 묵상하면 예배가 세상에서 제일 즐거워집니다. * 셀럽에 환호하는 팬들 예 두 번째로, 예배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시간’입니다. (top-down) 하나님은 전심으로 자기를 찾는 예배자를 가장 기뻐하시고, 넘치는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 모세의 성막, 솔로몬의 성전 예 예배에 있어서 또 하나의 중요한 top-down 기능은 ‘말씀’입니다. (logos = 말씀, 예수님) 우리는예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그 말씀이 우리를 새롭게 합니다. 여기서 말씀은 꼭 설교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레마로 주시는 개인적인 메시지입니다. 이는설교 중에도, 찬양 중에도, 심지어 예배하는 다른 분의 모습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인도함 받는 사람들입니다. 설교는 ‘말씀’ 중에 가장 큰 영역을 담당합니다. 하나님은 공동체에 설교자를 세우시고, 그 입술을 빌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설교는 우리 공동체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가 담긴 말씀입니다. 우리는 설교 들을 때,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려고 노력하며 들어야 합니다. 예배의 다른 중요한 기능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념하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보통 성만찬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또한, 우리가 예배 중에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통해서도 기념할 수 있습니다. 성찬에서 중요한 부분은 공동체가 함께 주님을 기억하는 공동체성입니다. 예배는 공동체가함께 누리는 축복입니다. 마지막으로 예배의 다른 요소는 봉헌과 간구, 파송과 축복입니다. 봉헌은 헌금입니다. 헌금은 하나님께 대한 나의 감사를 실제적으로 표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헌금을 드리면, 집례자가 봉헌기도를 통해 공동체를 대표해서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또한, 동시에 공동체가 공통적으로 필요로 하는 간구도 함께 드립니다. 이렇게 예배를 드린 성도들을 교회는 다시 세상으로 파송합니다. 여러분은 세상으로 파송된 하나님의 대사 (Ambassadors) 입니다. 그 길을 주님이 세우신 성직자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축복권을 통해 축복하는 것입니다. 나눔과 묵상을 위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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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하나님의 사사 기드온 (본문: 삿 6-8장, 봉독: 6:12-13, 8:1-3)
배경설명
기드온을 통해 하나님이 하신 일
준비된 사사 기드온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기드온의 실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통해서 하나님이 이루시고자 하셨던 일들을 다 이루셨음.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부족함과 실수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통해 일하실 수 있는 분임. 그런데, 기드온의 실수들은 후대에 가서 큰 값을 치르게 됨. 하나님 나라에서는 얼마나 큰 일을 이루느냐 보다 얼마나 순결하게 사느냐가 더 중요함. 묵상과 나눔을 위한 질문
말씀 : 사사기적 영적 도전을 극복하라 (삿 2:10~13)
사사기는 성경 중에 가장 어둡고 안타까운 책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간 고생하다가, 꿈에도 그리던 가나안 땅에 입성한 때였습니다. 고난도 끝났고, 결핍도 해결되었는데, 그들은 이스라엘 역사를 통틀어서 가장 어두운 340년을 보냅니다. 고난이 끝나고 나서 맞게 되는 이러한 도전을 ‘사사기적 영적 도전’이라고 부릅니다. 사사기적 영적 도전은 빈곤이 아니라 풍요가 문제이며, 나를 죽이려는 대적이 아니라 내 마음의해이함이 문제이며, 당장 먹을 것이 없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내 스스로 영적으로 무감각해지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사사기적 영적 도전이 왜 올까요? 첫째, 감사를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고난이 끝나고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면 우리는 이내 하나님의 축복을 당연시 여기고, 주님의 공급하심이 나의 노력의 결과라고 여기게 됩니다. * 예, 감사하지 않았던 이스라엘 백성 (수 21:43, 45) 둘째, 주님이 덜 느껴지고, 주님께 집중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위기가 사라지자 주님께 의지할 필요가 적어지고, 주님의 공급하심이 없어도 내가 살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주님께 집중하지않게 됩니다. 그러나, 광야에서나 가나안에서나 여전히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채우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분이십니다. 셋째, 세상과 동화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멀어지니까 우리 눈이 세상으로 향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서 점점 세상이 추구하는 가치를 따라 살게 되는 것입니다. * 예, 부와 명예만 추구 = 바알과 아세라 숭배 이러한 사사기적 영적 도전은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이 시험은 은근한 시험이라 경각심이 느슨해져서, 우리가 타락하는지 못 느끼는 동안 타락합니다. 또한, 이 도전은 장시간에 걸친 시험이어서 우리 스스로 점차 타성에 젖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조금씩 세상과 타협하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이 시험에서 지면, 우리는 완전히 무기력한 크리스챤이되고 맙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부르셨는데, 우리가 맛을 잃은 소금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사기적 영적 도전의 실체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사사기적 영적 도전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가장 먼저, 내가 지금 사사기적 영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 자체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습관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시간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 예화, 기도의 오솔길 셋째, 공동체로 모이기를 힘써야 합니다. 아무리 쉬운 길도 혼자는 다 못갑니다. 그러나 옆에 함께 걷는 사람이 있으면 완주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대로, 함께 믿는 믿음의 지체들과 모이고, 나누고, 기도하면서 힘을 얻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이 거대한 세상 속에서 세상에동화되지 않고 영향력 있는 크리스챤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 영국 정치가, 필립 체이스필드, “친구는 나의 인격을 비추는 거울이다.” 넷째, 감사의 삶을 회복해야 합니다. 일상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가 쉽지 않습니다만, 진정한 축복은 평범함에 있는 것입니다. 묵상과 나눔을 위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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