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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자신에 대한 지혜의 말씀 : 마음, 겸손, 분노, 말, 음주, 게으름
잠언 1-9장은 잠언 전체의 서론에 해당됩니다. 솔로몬은 여기서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는 10개의 담론을 통해서 세상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도덕 법칙을 말합니다. 이 법칙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자는 성공할 것이요, 악하고 우매한 자는 망할 것이다’는 내용입니다. 특히, 지혜를 어떤 여성의 이미지로 비유하고 있는데, 이는 지혜가 마치 어린 아들에게는 어머니와 같은 존재, 결혼한 남편에게는 현숙한 아내와 같은 존재임을 비유적으로 강조한 말입니다. 여기서 강조한 법칙들은 거의 대부분 그렇게 되는 가능성(probability)이 높음을 말하는 것이지, 반드시 그렇게 된다는 약속 (promise)은 아닙니다. 예) 잠 10:27 “여호와를 경외하면 수명이 길겠으나 악인의 연수는 짧아질 것이다.” 오늘 살펴볼 지혜들은 우리 자신에게 적용할 지혜에 대한 핵심 내용들입니다. 먼저, 지혜서는 마음을 지키라고 강조합니다. 그 이유는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난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마음은 육체와 반대되는 내면의 자아를 말하는 것입니다. 창조 이야기는 우리 생명의 근원이 육체가 아닌 영과 혼에 있음을 말합니다. (창 2:7) 성경은 우리의 마음이 영적 전쟁터라고 반복해서 말씀합니다. (삼상 16:7, 잠 21: 2, 요 13: 2) 마음은 나의 영혼의 리트머스입니다. 마음에 대해 잠언은 세 가지 지헤를 말씀합니다. 첫째,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입니다. 둘째, ‘겸손하라’입니다. 셋째, ‘분노하기를 더디하라’는 겁니다. 잠언은 이어 두번째로 큰 주제인 ‘말’에 대해서 강조합니다. 말은 우리의 내면의 자아가 겉으로 표현되는 가장 주된 방법입니다. 말은 우리 마음의 리트머스입니다. 근데, 말은 혀라는 제어장치를 한 번 거쳐 나옵니다. 그래서, 비록 내 마음이 정결치 못한다 할지라도 침묵하면 더 큰 화는 막을 수 있습니다. (실습, 인생 살면서 가장 후회스런 말 회상하기) 세번째로, 솔로몬은 우리에게 ‘경건’을 강조합니다. 경건의 원어적 뜻은 ‘쉽게 변하지 않고 믿음직스럽게 하나님의 성품을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잠언은 이에 관한 두가지 실천적 지혜를 말합니다. 그 첫번째는, 음주에 대한 경고입니다. 아마도 여기계신 우리 청년들도 이 부분에 대해서 참 많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인 줄 알고 있습니다. 성경은 술을 입에 대는 것 자체를 죄라고 정죄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성경이 술을 허용한다는 말도 아닙니다. 술과 관련된 성경의 모든 말씀들은 일관되게 술이 가져다주는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성경은 술을 권면하지 않는 이유는 술이 가져올 수 있는 악영향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술을 정도껏 마시는 선을 긋기가 굉장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술을 자주 가까이하다 보면 언젠가 분명히 실수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실수를 틈타서 사탄이 우리 삶을 완전히 파괴해 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술을 강하게 경고합니다. 유독 한국교회만 술을 금지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다소 오해입니다. (미국교단, 미국 신학교 사례) 한국교회만 이상한 규칙을 강조한다고 생각하시면 오해입니다. 음주는 재앙을, 근심을, 분쟁을, 원망을, 까닭없는 상처를, 벌건 눈을 가져다줍니다. (잠 23:29-30) 또한, 음주는 우리의 경건생활을 깨뜨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음주에 대해서 다시금 경각심을 갖으시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잠언은 게으름을 경고합니다. (잠 24:33-34) (예, 김포평야 이야기) 우리의 삶의 밭은 어떻습니까? 시간은 모두에게 공평합니다. 누구에게든지 하루 24시간 1년 365일은 동일하게 주어집니다. 그런데, 그 결과물은 다 다릅니다. 그 차이는 바로 부지런함과 게으름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게으름을 숨겨 주시는 분은 아니심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잠언은 재물이 우리가 세상에서 추구해야 할 최우선순위가 아님을 말해 줍니다. (잠 22:1) 재물도, 적절한 명예도, 하나님의 은혜도 우리가 살아가는데 모두 필요한 것들입니다. 그런데, 만약 그 중에 뭔가를 선택해야 한다면 재물이 여러분의 최고의 우선순위가 되지 않기를 축복합니다. 그것이 잠언이 증거하는 바입니다. 잠언 30:8b은 진정으로 복된 삶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부가 너무 많아지면 우리는 삶을 열심히 살 이유가 적어집니다. 그럼 우리 관심은 뭔가 다른 것들에 주목하게 되는데, 대부분은 경건하지 못한 것들입니다. 나의 부가 내 경건생활을 망치거나, 하나님으로부터 나를 멀어지게 만들면 그것은 축복이 아니라 재앙입니다. 자본주의의 한복판에 사는 우리가 이 잠언의 지혜를 잘 기억하셔서 복된 인생 살아 가기를 축복합니다. 묵상과 나눔을 위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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