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 성령님과 친해지기 (요한복음 16:7~15)
오늘은 보혜사 성령님께서 예루살렘에 있는 마가의 다락방에 임하신 사건인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을 기리는 성령강림절입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예수를 따르던 제자들은 담대한 복음전파자가 되고, 그들을 통해서 곳곳에 교회가 세워지게 됩니다. 소위 교회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기념비적인 사건이었습니다. 7절 말씀을 보면 성령님의 이름이 나오는 데, 바로 ‘보혜사’입니다. 보혜사(保惠師)는 ‘도울 보, 은혜 혜, 스승 사’ 자를 써서 ‘은혜로 돕는 스승’ 이라는 뜻입니다. 이 단어의 원어적 뜻은 ‘우리와 함께 계시는 분’, ‘우리를 도와주시는 분’, ‘우리를 위해 대언하시는 분’, ‘우리를 위로해 주시는 분’이란 의미를 가집니다. 그런데, 요일2:1에 보면, 바로 예수님께서도 이런 역할을 하신다고 나옵니다. 우리가 죄를 범했을 때 우리 죄를 씻어주시도록 하나님 앞에서 대언해 주시는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이십니다. 이 말은 예수님이 우리의 보혜사라는 뜻입니다. 그럼 왜 성령님도 보혜사라고 부를까요? 이는 요14:16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예수님이 하나님께로 가신 후에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 주신다고 합니다. 즉, 예수님이 보혜사이신데 성령님은 ‘또 다른 보혜사’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성령님은 곧 예수님과 같은 분이십니다. 성령님은 인격이 다른 예수님, 다른 대언자,다른 위로자이십니다. 그 모습은 다르지만 보혜사는 똑 같은 것입니다.하나님께서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주시기 때문에 예수님의 기적과 축복의 역사는 계속되는 것입니다. 지금부터는 성령님에 대한 더 알아가 보겠습니다. 첫번째로, ‘성령의 역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는 사실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성경에 기록된 성령의 역사들은 그 때 일일 뿐이고 지금은 이미 사라졌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런 주장을 뒷받침하는 성경 구절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성경은 마지막 날이 되면 더더욱 성령을 부어 주실 것이라고 강조하십니다. (행2:17-18) 성령이 임하시면 초자연적인 놀라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성령의 은사(고전12장) 참고. 이런 은사를 경험하면, 살아계신 하나님이 느껴지고, 예수님이 깊이 깨달아지고, 예수님에 대해 증거한 성경말씀이 꿀송이 같이 달게 느껴집니다.그래서, 우리는 성령을 사모해야 합니다. 이것은 예수님을 주로 영접한 우리 모두에게 허락된 예수님의 약속입니다. 이렇게 놀라운 성령의 은사는 ‘은사 자체가 기적이 아니라, 그것을 부어주시는 하나님이 초월적인 분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성령의 역사를 ‘전능하신 하나님이 하신 일’로 바라보면 아무것도 신기한 것이 아닙니다. 그 분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이런 관점은 성령의 은사의 ‘신비함’에 과도히 도취되지 않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또한, 성령님은 공동체의 덕을 세우는 역할을 하십니다.성령의 기적적인 은사들은 대부분 공동체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 (고린도전서12장) 성령의 역사가 공동체성을 갖고 있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성령님은 공동체가 함께 모여 기도할 때 더욱 강렬하게 역사하십니다. 그래서, 공동체 기도모임이 정말로 중요한 것입니다. 성령님을 사모하는 기도는, “손님 맞이 기도법” 입니다.성령님을 사모하는 기도의 첫 순서는 ‘청소’입니다. 내 생각과 내 마음을 청소하라는 뜻입니다. 특별히, 내 마음에 하나님 앞에 나가기 부끄러운 마음이 드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부터 하나님 앞에서 회개해야 합니다. (요일1:9) 다음은 ‘초청’입니다. 성령님은 인격적인 분이셔서 강압적으로 우리에게 오시지 않습니다. 집 주인이 다 준비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또,집 주인이 충분히 준비돼서 스스로 문을 활짝 열고 들어 오시라고 할 때, 그 때 겸손히 들어올 것입니다. 성령님도 그러신 분이십니다. * 초청기도 예, “성령님, 제가 제 마음을 활짝 엽니다. 제게 들어 오세요.제가 성령님을 사랑하고, 환영합니다. 제게 충만히 임하여 주세요.” 그 다음은, ‘교제’ 입니다. 어렵게 찾아오신 귀한 손님과 그 간 있었던 여러 가지 삶의 이야기들을 대화하게 될 것입니다. 이 시간에는 그간 좋았던 일, 힘들었던 일, 답답했던 일, 기뻤던 일 등등 내 삶의 소소한 일들을 성령님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령님과 깊은 교제를 하고 나면 속이 시원해지고 걱정이 사라집니다. 왜냐면,하나님께서 내 삶의 걱정을 다 아시고, 그것들을 책임져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성령의 은사는 성령의 열매로 검증되는 것입니다. 성령의9가지 열매(갈라디아서5장) 참조. 이것들은 신비한 것들이 아니고 성숙한 성품과 관련이 있습니다. 결국, 성령님이 우리 가운데 오셔서 맺으시는 마지막 열매들은 인격과 성품의 성숙입니다. 우리 스스로도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 인 다운 성품과 인격으로 성장하도록 집중해야 합니다. * 잘못된 예, 이단 교주들의 경우 나눔을 위한 질문 1. 나는 성령님에 대해서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나?오늘 설교를 통해서 새롭게 깨닫게 된 사실은 무엇인가? 2. 나는 성령님을 깊이 사모하고, 성령님을 체험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나? 그러기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3. 우리 청년부를 통해 성령님께서 역사하시기 원하시는 기도제목을 떠올리고, 함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0 Comments
Leave a Reply. |
"주일설교에 대한 질문을 작성해주세요."
주일 청년부 예배오후 2시 (청년부 예배실) Archives
September 2024
Categori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