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메시아 예수님은 로마 황제 가이사 아구스도의 통치 기에 태어나십니다. 아구스도는 자신의 권력을 위해 천하에 호적 명령을 내렸고, 호적을 위해 다윗 집안 사람인 요셉은 마리아와 함께 나사렛을 떠나 유대 베들레헴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베들레헴 여관의 마구간에서 아기 예수님이 태어나고, 강보에 싸여 구유(가축 먹이통)에 뉘어집니다. 세상의 왕 가이사 아구스도와 진정한 왕 예수님이 대조됩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님의 탄생 사건에서, ‘사람의 일(황제 아구스도의 호적 명령)’을 통해 ‘하나님의 일(다윗의 동네에서 다윗의 자손 메시아가 태어남)’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보게 됩니다.
눅 2장은 예수님의 탄생 소식이 제일 먼저 전해진 사람들이 ‘베들레헴 목자들’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마 2장은 별을 따라 먼 길을 여행하여 예수님께 나아와 경배한 사람들이 ‘동방 박사들’이라고 소개합니다. 눅 2장의 목자들은 당시 낮고 가난한 계층의 사람들입니다. 천사가 목자들에게 나타나 메시아의 탄생 소식을 전하고, 수많은 천군 천사가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메시아의 탄생 소식을 들은 목자들은 속히 아기를 보러 달려갑니다. 모든 것을 들에 버려두고 구주 예수님을 보기 위해 달려갑니다. 그리고 목자들은 자신들이 목격한 모든 일로 인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찬송하며 돌아갑니다. 마 2장의 ‘동방 박사들’은 이방(페르시아) 출신의 지혜자요 제사장들(Magi)로서, 천문학과 점성술을 연구하고, 왕실에서 권위를 행사하는 사람들로 전해집니다. 이들은 별을 따라, 세상에 나신 왕을 경배하기 위해 먼 길을 여행합니다. 그리고 아기 예수님을 뵙고, 예수님께 엎드려 경배하고 예물을 드립니다. 이들에게는 방대한 지식과 권위가 있었지만,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것이 있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으로 채워지지 않는 공허함, 영혼의 갈망입니다. 이 영혼의 갈망으로 왕을 찾아 먼 길을 여행했고, 왕이신 구주 예수님이 그 갈망을 채워주셨습니다. 메시아 탄생에 대한 <누가복음>과 <마태복음>의 다른 두 이야기는 메시아 탄생의 의미(복음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게 해 줍니다. 목자들에게 제일 먼저 메시아 탄생 소식이 전해진 것처럼, 복음은 우리 사회와 이웃의 낮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전해져야 합니다. 또한 복음은 그 마음에 영혼의 갈망을 가진 사람들에게(인생의 참 왕을 찾는 사람들에게) 전해져야 합니다. 인생의 왕이요 구주이신 예수님을 만난 예수의 증인들로서, 복음이 필요한 이웃과 지역과 세계 열방에 예수님의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하는 Psalm 청년 공동체 되기를 소망합니다. Amen!
0 Comments
Leave a Reply. |
"주일설교에 대한 질문을 작성해주세요."
주일 청년부 예배오후 2시 (청년부 예배실) Archives
September 2024
Categories |